실내 운동 당구는 이제 세계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당구를 잘 치는 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당구를 400을 치고 있습니다.
당구 잘치는법 / 자세 편
당구 실력은 한번에 절대로 늘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주어져서 공과 가까워질 수록 실력이 늘어납니다. 보통을 전문가에게 배우지 않는 이상 200까지 올리는데 열심히 해서 1년 이상 걸립니다. 하지만 오늘은 조금 더 빨리 늘 수 있도록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당구가 빨리 늘려면 자세부터 신경을 써야 합니다. 흔히 자신을 바로 자세를 잡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200이 넘는 사람들도 당구 자세가 엉망인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자세가 바르지 못하면 실력의 기복이 심할 뿐 아니라 더 늘지 않습니다. 200까지는 누구나 열심히 만 하면 올릴 수 있지만 더 이상 늘기 위해서는 자세가 기본입니다.
자세의 기본은 왼팔을 구부리지 않도록 합니다. 프로들은 굽히는 사람들이 있을텐데 이미 그들은 어느 한계를 극복했기 때문에 팔을 조금 굽히더라도 실력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300 이하 까지는 반드시 왼 팔을 최대한 쭉 필 수 있도록 합니다.
오른 팔은 중요합니다. 초보들은 어깨를 많이 쓰고 고수로 갈 수록 팔꿈치와 손목을 많이 사용합니다. 즉 연습을 할 때에는 어깨는 고정되고 팔꿈치와 팔목만 허용하도록 고개를 뒤로 돌려서 보면서 연습을 계속합니다. 이렇게 하려면 어깨와 팔꿈치 사이의 부분이 땅과 평행이 되어야 합니다. 중요한 부분이니 고개를 돌려서 반드시 연습해보길 바랍니다. 땅과 평행이 되지 않고 내려올 경우에는 팔 전체를 사용하게 되어서 중심이 흔들려버립니다. 나중에 실력이 많이 늘면 쎄게 칠 때 가끔 팔을 쓸 때도 있긴 합니다. 그 외에는 팔꿈치 아래쪽만 사용합니다. 이렇게 해도 충분히 100 프로 힘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연습합니다. 고정! 명심하세요.
왼팔로 다시 넘어가서 당구를 칠 때 왼쪽 어깨와 턱은 최대한 가까이 가도록 합니다. 떨어지면 떨어질 수록 실력도 떨어집니다.
당구 잘치는 법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자세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당구를 잘치는 사람들의 심리와 당구의 잘치는 법, 자세 편 두 번째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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