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 갔더니 1000원에 파는 미니 화분이 있었습니다. 라벤다 키우기로 미니 허브 재배 세트를 다양하게 팔고 있었습니다. 얼마 하지 않기도 했지만 라벤다 향을 좋아하기도 해서 한번 직접 씨앗부터 키워서 재배해보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라벤다 키우기 후기
구성품으로는 미니 화분, 압축 배양토, 씨앗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 참조하세요.
씨앗은 물 빠짐이 없는 작은 화분이며, 씨앗은 7개 정도 들어있고, 압축 배양토가 있었는데 정말 압축이 된 듯 작은 흙 뭉치였으나 물을 주었더니 신기하게도 점점 부풀러 올라서 작은 화분을 모두 채웠답니다. 생각보다 물이 많이 들더군요.
다음으로 씨앗을 위에 살짝 뿌려주었습니다. 골고루~
이틀 뒤 즈음 물기가 마르지 않도록 분무기로 물을 살살 뿌려주어서 촉촉하게 유지를 했습니다. 그리고 실내에서 가장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라벤다를 두고 지켜보면 됩니다. 키우는 방법이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설명서에는 일주일 정도 있으면 새싹이 올라온다고 했으나 아무리 기다려도 올라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물을 한번 더 주고 일주일 더 기다렸으나 미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결론은 설명서에는 사계절 내내 싹이 자란다고 했으나 아무래도 겨울철 온도에는 맞지 않나 봅니다. 햇빛 역시 겨울에는 적을 수 밖에 없구요.
안타깝게도 다이소 라벤다 키우기는 실패로 끝이 났습니다. 혹시 키워보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겨울철에는 따뜻한 실내 환경이 유지가 되면서 햇빛이 잘 드는 분들께 만 추천 드립니다.
이상으로 다이소 라벤다 키우기 실패 후기를 마칩니다. 참고해서 멋진 식물을 키워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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