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레기라는 단어가 신종 단어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기레기의 뜻은 기자와 쓰레기의 합성어로 기자들의 잘못된 관념과 기자의 행동을 비판하는 말로 네티즌들이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볼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에서는 기레기를 비판하는 내용보다는 우리가 모르는 기자들의 어쩔 수 없는 숙명과 기자들이 그렇게 욕먹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서 잘 표현한 영화입니다.
기레기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박보영의 팬으로 너무 깜찍한 그녀에게 또 한번 빠지고 말았습니다. 사실 이 영화에서 정말 대한단 활약을 한 사람은 바로 정재영입니다. 그의 화내는 연기는 최고였습니다.
사실 이 영화의 평점은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별 기대 없이 본다면 생각보다 재미있다는 느낌을 가질 것입니다.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스포없는 감상
취업하기 어려운 대한민국에 어렵게 취업한 박보영은 인턴으로 기자가 됩니다. 그리고 가장 성격이 안 좋은 정재영의 아래에 속한 연예부 기자. 그녀는 앞으로 어떤 일들의 벌어질지 미리 직감을 한 듯. 하지만 작지만 그녀의 당당함에 정재영 또한 빠져들고 맙니다. 그리고 우연히 그녀에게 찾아온 기회를 그녀는 놓치지 않고 좋은 기사들을 따내지만 그 속에서 벌어지는 기자로서의 숙명 그리고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와의 사이에서 갈등에 빠지게 되며, 이 영화는 점점 깊은 미궁 속으로 빠져듭니다.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박보영 명대사
박보영 너무 귀여워요
죄..죄..죄송합니다. 쉐프~
좃댓다..
띠기럴 디게 떽떽거리네. 얼굴은 멀쩡하게 생겨가지고.
여...열정...열정...열정!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느낀 점
흔히 기레기라고 해서 기자의 행동을 나쁘게 만 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취재를 하기 위해서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기자들의 행동에 대한 반감이 상당히 많이 있었는데, 이 영화를 보고 나서 그들의 입장에서 이해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특종을 따내어야 하는 숙명과 기자로서의 직업관.
직장에서 화를 내는 상사의 내면을 다시 한번 들여다 볼 수 있고, 뭔지 모를 안타까움 마저 들게 하는데..
사실 우리가 보는 모든 것은 단편적인 모습일 수 밖에 없습니다. 보이는 것만 보고 듣고 느낄 뿐이죠. 이 영화를 추천하는 이유는 재미도 있을 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모습도 한번 돌아보게 하는 것 같아서 참 좋았습니다.
한마디로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영화는 제목부터 박보영 까지 참 귀여운 영화입니다.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평점의 기준은 얼마나 영화에 빠져들어서 보았느냐 하는 부분을 상당히 높게 평가합니다. 9.3점 드립니다.
'영화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철비 뜻, 영화 감상 (0) | 2018.02.21 |
---|---|
영화 보안관 명대사, 감상 /조진웅, 이성민, 김성균 (0) | 2018.02.19 |
영화 마스터 명대사 감상 후기 /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0) | 2018.02.11 |
신과함께 명대사, 주지훈 이정재 하정우 차태현 (0) | 2018.01.28 |
공범자들 다큐 영화 감상평/이명박 대통령 그리고 기자들 (0) | 2018.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