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은 아이들이 보는 것이라는 생각이 많다. 어른들이 볼만한 애니메이션은 없을까? 인생의 철학을 담고 있는 인사이드 아웃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애니메이션 답게 관객이나 네티즌의 평점은 9점을 넘어선다.
인사이드 아웃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정보>
라일리라는 아이가 태어나게 되면서 라일리의 감정을 표현한 존재 들이 감정 컨트롤 타워에서 라일리에게 작용을 한다.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이 다섯 가지 감정이 주를 이룬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감정을 캐릭터로 소화해서 눈에 보이는 존재로 표현을 한 것이다.
우리들은 흔히 기쁜 생각을 많이 하고 좋은 것을 생각해야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난다고 배워왔다. 인사이드 아웃 영화에서도 마찬가지로 기쁨이가 감정에 주를 이루고 슬픔이가 행동하려고 하면 라일리가 슬퍼할 까봐 슬픔이의 행동을 저지하려고 만 한다.
<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 정보>
라일리의 환경에 변화가 오면서 감정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다. 기쁨이와 슬픔이가 라일리의 감정 본부에서 빠져 나가면서 라일리는 감정에도 큰 혼란을 가져오게 된다.
기쁨이와 슬픔이가 본부로 돌아가기까지 라일리는 많은 시련을 겪게 되는데...
슬픔이 있어야 기쁨도 존재한다는 것을 인사이드 아웃에서는 이야기 한다. 기쁨도 상대적인 개념이다. 슬픔이 없다면 기쁨이 있을 수가 없다.
때로는 슬픔도 존재해야 하고 슬픔이 오면 그것이 나쁜 게 아니라는 것을 배운 영화가 되었다. 선과 악 처럼 우리들이 지금까지 배워온 것들을 한번 깊게 생각해보는 영화이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다. 슬픔의 감정을 느낄 때도 있는데 그 감정도 소중하게 존중하고 너무 슬퍼하지 말고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한 것이다. 즉, 슬픔이 왔을 때 하나의 감정으로 받아들이게 되면 더 이상의 슬픔이 오지 않는다.
흔히 삶의 비극은 슬픔이 더 깊어져서 빠져나오지 못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 감정을 일시적으로 왔다가는 것이라 여기는 것이 좋다는 말이다.
중도의 감정을 느끼는 것도 인생의 철학이다. 나이가 들면 감정의 기복이 적어진다고 한다. 이는 너무 기쁘다면 그 만큼의 슬픔이 찾아올 수 있고, 너무 슬프다면 또 너무 기쁨이 있다.
항상 자신을 절제하고 감정을 소중히 다루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보고 인생의 철학을 담은 영화라는 생각에 어른들께 추천하는 영화이다. 물론 아이들이 봐도 재밌게 볼 수 있다.
오랜만에 깊은 감동을 전한 영화를 보았습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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