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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세종프로방스 여행 후기 / 충북 여행

충북 세종시에 여행지 세종프로방스에 다녀온 저의 여행 후기를 소개합니다.


나의 여행기


세종시에 봉안리에 위치한 조용한 곳에 버스에서 내립니다. 내리고 나서 여기가 맞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허허 벌판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세종프로방스가 어느 정도 알려진 곳이라서 좋을거야' 라는 마음으로 찾아 나섰답니다. 길을 잘 몰라서 동내 이웃 어르신께 여쭈어 보았는데, 잘 모르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조금 황당했지만 휴대폰을 들고 찾아보았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작은 간판을 보고 설마? 하는 마음이 들었답니다. 큰 가게 정도로만 보였죠. 그래도 한걸음을 힘차게 내딛습니다. 인터넷으로 올라오는 블로그에 사진들을 보면 멋진 곳들이 기억에 떠올랐기 때문이죠.


입구로 들어서니 관광지 같은 느낌에 사진을 들고 찰칵 찰칵 찍고, 기념으로 셀프 사진도 찍었답니다. 건물 뒤에 가려져서 이런 풍경이 보이지 않았구나, 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돌아다녀 봅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의자며 벽의 그림이나 길거리의 모양 등이 참 잘 꾸몄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밤에 전구를 켜 놓으면 멋진 광경이 펼쳐질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그런데, 한 5분 뒤 생각이 바뀌더군요, 세종프로방스를 과연 누구한테 가보라고 소개해 줄 만 한가? 저는 아니라고 답하고 싶습니다. 볼거리가 10분 이내 였기 때문이죠. 그것도 천천히 걸어서.... 너무 스케일이 작아서 여기까지 버스 타고 올 만한 곳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신경을 조금만 쓴다면 분명 좋아질 수 있는데, 주변의 원룸 등과 사진을 찍을 때 뒷 배경이 너무 안 좋다고 느껴질 정도로 한쪽은 아름답고 한쪽은 별로라고 생각이 듭니다. 뭔가 아쉬운 듯한 기분? 조금만 상가 주민들이 단합을 한다면 좋은 관광지로도 가능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평일이라 사람도 거의 없이 한적했습니다. 사진으로만 나오는 풍경이 최고 좋았던 아쉬운 세종프로방스 입니다.


이상으로 충북 여행지 세종시 세종프로방스 여행 후기를 마칩니다.